듀오 후기 왜 듀오인지 알겠다
정말 오랜 고민 끝에 듀오 후기를 남겨본다.
사실 듀오에 대해 아예 생각이 없던 나였지만 주변에서 하나둘씩 결혼하는 걸 보고,
심지어 가장 친한 친구가 이번에 듀오에서 짝을 만나 결혼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냥 안 좋게 생각할 것만은 아니다 싶어 바로 상담을 다녀옴.
매칭매니저가 무엇보다 친절해서 마음에 들었고,
막 강요하는 타입이 아니고, 천천히 프로필을 잘 보고 결정하라는 진실한 조언을 해줘서 마음이 편안했다.
어떤 곳은 일단 만나보라고 강요하는 곳들도 있다던데, 여기는 그런 분위기는 전혀 아님!
그런 곳이었으면 아마 가입까지 안 가고 상담으로만 끝났을 것 같음.
가입 후 제공받은 프로필이 몇 개 되는데,
나는 사람 만날 때 꽤나 신중한 타입이고, 시간도 여유 있는 편이 아니라
프로필을 꽤나 꼼꼼하게 확인하며 고심해 마음에 드는 분을 골랐다.
일단 내 스타일을 매칭매니저가 잘 고려해 줬고,
남들은 10번 넘게도 만나보곤 한다던데,
나는 프로필을 보고 며칠간 고심한 끝에 3분을 만나보게 되었다.
그중 두 분이 외적으로 내 스타일이었는데, 이제는 연애가 아니라 결혼을 고려하다 보니
조금 더 나의 가치관과 맞는 분을 만나보는 것이 좋겠다 싶어 한 분 더 만나 지금 3차례 만나봤다.
듀오 후기를 봤을 때 직업군도 괜찮다는 이야기가 많아 기대했는데, 이번에 만났던 분은 치과 의사.
얼굴은 모난 데가 없고, 키도 크고 무엇보다 성격이 엄청 훈훈.
전체적으로 아우라 자체가 젠틀남 같달까?
그렇다고 너무 능숙하기보단 약간의 순둥한 매력도 있어서 그 부분이 그분의 반전 포인트인 것 같음.
듀오 후기를 봤을 때 매칭매니저분들이 그렇게 매칭을 잘 해준다는 좋은 글들을 많이 봤는데,
세 번째 만났던 분이 나랑 개그코드나 전체적인 스타일도 잘 맞고
무엇보다 뮤지컬을 좋아한다는 취미가 공통적이라 마음에 들었다.
심지어 다음 데이트는 뮤지컬을 보러 가기로 해서 기대되는 중.
물론 마냥 듀오 후기가 마냥 좋은 것들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연이나 노블레스 수현? 같은 곳들에 비해서는
후기 양도 더 방대하고 그만큼 좋은 평가도 많이 받고 있는 곳 같아서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 나는 아직까지 굉장히 만족하고 있는 중이다.
이곳저곳 찔러보는 것보다는 이왕 결정사 알아본 거 한곳에서 우직하게 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싶어
가장 마음에 든 듀오로 선택했는데, 그 선택이 틀리지 않은 것 같다.
무엇보다 듀오에 방문하기 전에 먼저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정보들을 접한 후 방문한 게 많이 도움이 됐음!
홈페이지에 방문해 보니 러브 테스트라고 해서 결혼 상대 찾기, 결혼 친화도 테스트 등
여러 가지 종류의 서비스들이 있었고 회원 현황에 대해서도 전체적으로 훑어볼 수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성혼 커플 인터뷰가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듀오 후기를 가장 직접적으로 듣고 느낄 수 있던 경험이랄까....
지금 만나는 분과 미래가 그려지긴 하지만 아직은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겠음.ㅎㅎ
그래도 성인이 되고 나서 만나본 분들 중에서는
이번에 듀오를 통해 만난 치과의사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아직 횟수도 남아있으니 더 좋은 사람을 찾기 위해 노력해 봐야겠다.
이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